반응형 전체 글40 [런 (Run, 2020)] 가장 안전했던 그곳이 가장 위험한 공간이 된다 그녀에게서 도망치는 방법 신생아 시절 죽음의 고비를 간신히 넘기고 살아난 '클로이'는 하반신 마비, 부정맥, 천식, 당뇨 등의 장애를 갖게 되지만 엄마 '다이앤'의 사랑을 받으며 밝게 자라난다. 대학에 지원한 후 합격 통보를 기다리면서 자신의 취미에만 관심을 쏟는 클로이. 엄마는 서운한 마음에 과거 비디오를 보며 홀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클로이'는 장을 보고 온 엄마의 봉투에서 초콜릿을 몰래 챙기려다가 엄마의 이름으로 지어진 약통을 발견하고, 그날 밤 엄마가 자신에게 준 약을 보고 엄마의 약이 아니었냐며 묻지만 엄마는 부인한다. 약에 의문을 갖던 '클로이'는 약통을 살펴보던 중 자신의 이름 아래 엄마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날 밤, 엄마가 준 약을 먹지 않고 컴퓨터로 약에 대해.. 2023. 1. 23. [외계+인 1부] 탈출한 외계인 죄수, 시간을 넘나드는 추격전 1부의 설정과 키워드 외계+인 1부 맨 처음 시작은 김태리 배우가 연기한 '이안'의 보이스 오버로 전해진다. 오래전부터 외계인들은 인간의 몸에 죄수를 가두어 왔고, 죄수들이 인간의 몸에서 나와 탈옥하는 경우 지금까지 7번의 탈옥이 있었지만 다 잘 해결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업무를 맡은 캐릭터가 바로 가드와 썬더. 또 죄수들은 여러 시간대에 존재하는데 그 예시가 바로 '이안'의 어머니, 전여빈이 연기한 '홍언년'이다. '홍언년'의 몸에서 탈옥한 죄수를 가드가 제압하고, 썬더가 '이안'을 몰래 차로 태워 현대로 간다. 끝으로 썬더의 대사 중 '시간은 흘러가는 게 아니라 동시에 존재한다'라는 언급이 있는데 정리하자면 이 영화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IS-BE의 '지구 감옥설'을 적당히 결합한 그런 .. 2023. 1. 22. [공조2 인터내셔날] 감상평 리뷰 잘생김 더하기 잘생김 돈 보다 중요한 것, 작지만 소중한 것 이번에는 하나의 팀, 3개의 특명, 공조 2가 새 형사로 돌아왔다. 기대 이상의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새로운 시리즈물의 가능성을 남겼다. 공조 시리즈는 1편의 슈퍼노트 등판에 이어서 2편에서도 돈을 중요한 소재로 삼고 있는데, 새 형사의 공조를 통해 이번 영화에서는 돈보다 중요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보다 중요한 게 있을까. 누구에게나 돈은 중요하다. 영화의 스토리에서도 10억 달러라는 돈이 극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쓰인다. 그런데 이 영화의 메인 빌런 '장명준'은 등장부터 자신의 목적이 돈이 아님을 보여준다. 마약 거래에서 배신한 남자의 머리에 돈다발을 대고 돈이 목숨을 지켜주는지 보자며 총을 쏴버린 것.. 2023. 1. 22.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소리 내는 순간 우린 끝이야 더할 나위 없었던 2010년대 후반에 나온 서스펜스 스릴러 중에서 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오컬트 공포 장르에서는 아리 에스터의 이, 환상 특급 류의 미스터리 장르에서는 조던 필의 이, 그리고 서스펜스 스릴러에서는 존 크래신스키의 가 괄목할 만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완성도가 독보적이었다는 이야기이다. 도저히 숨을 쉴 수 조차 없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설정, 보는 순간 말문이 막히게 만드는 상황들,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특유의 분위기가 처연하게 펼쳐지는 압도적인 영화였다. 일부 설정들은 좀 과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인류를 위협하는 괴생명체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족의 이야기가 잘 드러난 작품이 이다. 전작 는 명백히 체험하는 영화였다. 소리, 청각의 극한까지 집중하게 만.. 2023. 1. 21.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 반응형